프론트엔드 관련 직무에 취업하려고 공부할수록, 몇 가지 프로젝트를 만들어도,
무지의 가속화? 갑자기 알고 있던, 쉽게 사용하던 개념도 어렵게 느껴지고, 모르는 게 더 많아진 느낌.
그런데 이제 거기에 완벽주의 생각까지 더해지고...취업을 미루고 계속 반복 학습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코로나 시대에 개발자의 문턱은 낮고, 많은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신입에게도 경력직과 같은 능력을 요구하고 수요도 낮아진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자꾸 힘들다. 어렵다." 소리를 들으니 위축되고, 불안이 더 커져만 간다.
결국 이 루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면 어쩌지, 편한 마음으로 잠을 잤던 기억이 드물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편지를 쓸 거다.
완벽주의에 대한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민이야.
특히 새로운 분야를 깊이 공부할수록 더 그렇지.
"무지의 가속화"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게 많아진다는 느낌은 사실 학습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야.
이는 역설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
1. 완벽을 기다리지 말고, 실행을 시작하라.
완벽주의는 함정이 될 수 있어. 어떤 분야든 "완벽한 상태"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 도구와 방법론이 계속 나오거든.
계속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취업을 미루고 계속 학습만 하면 "언제쯤 준비가 될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겠지.
행동할 수 있는 적당한 시점에 도전하는 게 훨씬 중요해. 실전에서 프로젝트를 하거나, 팀에서 일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경험이 더 중요한 순간이 와.
2. 모르는 게 많아진다는 느낌은 자연스러운 현상
처음에는 HTML, CSS JavaScript 등 기초적인 것만 익히면 끝인 줄 알지만, 리액트, 상태 관리, 비동기 프로그래밍, 테스트, 빌드 툴 등 다양한 개념들을 알게 되면서 이 분야가 얼마나 넓은지 깨닫게 되지.
그리고 그건 당연한 현상이야.
하지만 전부를 다 알 필요는 없어. 실제 취업 후에도 매일 새로 배우는 것들이 쌓여갈 거야. 중요한 건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거지.
3.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라.
너무 많은 것들을 한 번에 완벽히 하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성공 경험을 쌓아가는 게 중요해.
작은 프로젝트라도 완성된 걸 경험하면 성취감을 느끼고, 그다음 단계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어.
넌 그래왔고, 그랬으니 할 수 있다.
회사에서도 모든 걸 혼자 다 아는 사람을 기대하지 않고, 팀에서 협업하면서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더 원할 거야.
4. 완벽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이 성장했다는 걸 인정하자.
스스로의 성장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해. 이미 많은 것을 배웠고, 프로젝트도 몇 개 진행했잖아?
완벽주의에 빠지면 이 성장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감을 잃을 수 있어.
네가 성취한 것들을 잘 정리하고, 그것이 이미 충분한 발판이 된다는 점을 인정하면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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